잇님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아이가 편도선염으로 5일 동안 고열이 있었어요. 십보초 서서 일주일 돌보니 마지막엔 제가 아팠어요 둘 다 너무 고생했어요.편도선염 극복기를 올려봅니다 열 시작
자기 전에 불편하게 뒤척이다 체온을 체크했더니 38.0도, 피곤하면 미열이 나고 걱정 없이 해열제만 먹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체온 37.5도 좋아졌나?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가정보육을 하면서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1시간 후 체온 38.5TT 바로 병원에 갔어요.
위키파옴
고열 시간에 따른 증상
병원에 도착하면 39.3도, 의사가 열을 내고 12시간 지난 것인지 물었습니다.다는 것에서 독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열이 날 때 콧구멍을 2개씩 박게 된 세상…하아…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습니다.항생 물질, 타이레놀, 치료제, 마키 시브후에은의 처방을 받아 왔습니다.집에 가서 낮에는 그냥 보냈는데 엄마들은 아시죠?밤이 진짜라면서(울음)체온 체크를 하고 있어 조금 잤더니 40.2번 깜짝 놀라서 교차 복용하고 1시간마다 체온 검사, 교차 복용하지 않으면 38.5도 해열제가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40번 다음날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진찰하면서 입 안을 보면 어제와 달리 목에 흰색 반점이 많이 생기네요.병명은 편도선 염, 나는 한번도 걸린 것이 없지만 목청을 보면 정말 아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TT편도선 염의 열이 5일 정도 지속되면 큰일이라고 합니다.아이가 아무리 아파도 3일에서 열이 내리고, 하루가 지났으니 뒤 2일만 더 버티려고 했는데 결국 5일 차고 열이 났습니다.선생님, 정말 정확하네요… 그렇긴편도선염 고열 복통병원에 다녀와서 그날 저녁부터 배가 아프대요. 응급실에 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 웅크리고 앉아 몹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또 병원, 3일 연속 ㅜ 고열에도 복통이 일어나고 아이들은 목이 아플 때 배가 아프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편도선염이 되어 있는데 목이 아프다는 말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날부터 엄마 손은 약손으로 계속 배를 만져준다.입원?왜 입원을 안 했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아이가 열이 오를 때만 아파서 교차 복용으로 열이 떨어지면 장난을 치느라 바빴습니다. 39.3번 찍으면서도 엄마 엉덩이에 똥 싸는 아들은 정말 대단해요.그냥 음식은 잘 못먹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줘도 토할거같아 배아프다 해서 못먹었는데 라면 아이스크림은 질질질먹네요.. 5일 내내 라면이 주식이었습니다 뭔가 하나라도 잘 먹는 것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못먹었거나 계속 잤으면 입원, 수액이 답이었겠죠 올 봄 아픈 친구들이 많은데 그동안 마스크로 차단하던 바이러스를 마스크 해제로 한꺼번에 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다(눈물) 영구치고열 4일째 되는 날 발치한 앞니 영구치가 툭 튀어나왔어요. 변덕스러운 날씨+마스크 해제+이 병이 모두 편도선염에 한몫했네요. 그런데 저녁에 이를 닦다가 더 놀란 것은 영구치 어금니가 나 있었다는 것;; 젖니가 빠져서 그 자리에 나는가 했더니 유치 어금니 뒤치경에 나 있었습니다. 7세-8세쯤 첫 영구치(제2소액)가 난다고 합니다. 영구치라서 그런지 유치랑 다른 크기, 여러가지로 아팠겠다. 아들아 TT비뚤어진 흉상앞으로 2개! 어금니 탄생이 두렵다/위키파옴고열 닷새째닷새째 아침 체온 40도, 하루만 더 지켜보다가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 병원에 가보려고 했어요. 근데 그날 밤 이상하게 사라진 열, 다시는 오지 마 ㅜㅜ 열이 내린 후에도 배가 아프다며 가정돌봄을 하면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었습니다. 아들이 자연스럽게 라면을 달라고 해서 아픈게 낫지 않았다고 했더니 ‘흠’이라고 했어요 커서 고생했어요 귀염둥이!그렇게 일주일을 돌보고 등원하는 날 제가 병들고 누웠습니다 그러던 중에도 아이가 나아서 제가 아파 아무리 다행일지라도 엄마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잇님들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